충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50일간 545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 안전 점검은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지사장 김동묵)에 위탁하여 실시한다. 점검은 가스시설 점검표에 따라 경로당의 가스누출 여부, 가스 용기 및 배관 상태 등 가스시설 전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긴급 개선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시설점검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3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에서 개최한 경로당 가스안전점검사업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특별히 신경을 써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전 경로당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도 경로당 안전 점검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안전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