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치매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인천시 광역치매센터가 8월28일 가천의대 길병원 가천뇌과학연구원 4층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의 치매환자가 61만 명, 인천시의 치매환자는 2만6,000명에 이르고 치매진료비 증가율 및 치매에 대한 가족의 경제 부담이 급등하는 시점에서 치매센터의 출범은 매우 의미가 크다
광역치매센터는 치매-볼봄기관에 대한 기술지원 및 종사자에 대한 전문적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인천지역 치매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는 지난해 7월 복지부 공모에 선정되어 12월부터 업무가 개시되어 현재 인천시의 치매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전문교육과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매관리를 수행하는 통합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센터는 인천시의 치매관리 사업을 기획하고 교육사업, 치매상담센터기술지원, 자원조사 및 연계체계마련, 협진체계 구축, 치매인식개선 및 홍보사업, 연구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광역치매센터의 개소에 따라 치매의 예방 및 교육, 치매의 조기검진 및 환자 발굴, 치료 및 뇌기능 증진을 위한 ‘치매토탈케어’사업을 통해 경증 및 중증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의료비의 절감, 가족부양 부담의 경감 등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