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면서 주부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가 여성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독의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에서 만든 <꿈을 캐라> 광고가 페이스북 조회수 100만, 유튜브 조회수 15만을 돌파하고 있다.
케토톱 <꿈을 캐라> 광고엔 평범한 중년 여성의 일상이 나오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꿈을 캐라> 노래가 가슴 뭉클하다는 반응이다. <꿈을 캐라> 광고엔 “물 묻은 손으로 문득 하늘을 보면, 나를 묻었던 시간이 한숨처럼 흘러, 늦은 건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해줘요. 캐라~ 젊음을 캐라. 열정을 깨워 그 꿈을 캐라. 세월 속에 묻어뒀던 꿈을 캐라”며 가슴에 묻어두었던 꿈을 캐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쿨, 김민종, 성시경, 장나라 등 많은 가수의 앨범에 작사가와 보컬 디렉터로 참여했고, 더 원의 ‘사랑아’를 작사한 베짱이가 곡을 쓰고, 유명 카피라이터 진 광 씨가 가사를 썼다.
<꿈을 캐라> 광고에 나오는 중년 여성은 집안 청소를 하고 장을 보고 저녁 준비를 하며 평범한 주부의 하루를 보낸다. 허리와 어깨를 주무르던 중년 여성은 잠시 탁 트인 옥상에 올라가 꿈꾸는 듯한 얼굴로 ‘열정을 깨워 그 꿈을 캐라’며 노래를 부른다. 이 광고는 주부가 가사 노동을 하다 보면 자칫 관절염에 걸릴 수 있고, 쿡쿡 쑤시는 관절염은 케토톱이 캐낼 테니, 여러분은 ‘꿈을 캐라’고 제안한다.
광고에서 ‘꿈을 캐라’고 제안하는 건 주부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꿈일 수 있지만, 실제 케토톱 <꿈을 캐라> 광고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과 함께 ‘슈퍼 디바’를 선발하는 <꿈을 캐라 오디션>을 진행한다. 단지 광고에서 꿈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실제 미시 주부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열고, ‘슈퍼 디바’ 그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꿈을 캐라 오디션>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광고에 나온 중년 여성이 마치 나인 것 같아 마음이 찡했다”, “나도 꿈을 꾸며 별처럼 빛나던 시절이 있었는데...지금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 “가족을 위해 항상 희생하는 엄마의 꿈을 응원해 드리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본부 이민복 전무는 “오디션에 응모한 주부로부터 광고에 나온 <꿈을 캐라> 노래를 듣고 울컥 울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실제 육아, 가사, 일로 꿈을 포기하고 사는 주부들의 감춰놨던 속마음을 건들인 게 아닌 가 싶다”며 “케토톱은 주부들의 일상 생활, 가사 노동, 직장에서의 성취, 이 모든 것을 응원한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저 깊이 감춰두었던 끼를 드러내고, 슈퍼 디바로서의 꿈을 이뤄보길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
한독 케토톱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이 함께하는 <꿈을 캐라 오디션>은 35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reamkera)에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reamker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3~4명은 연예기획사 크리진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공식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하게 되며, 케토톱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