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8월 12일 시간선택제를 성공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서비스업종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 ‘시간선택제로 회사가 달라졌어요’를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여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낸 기업 11곳의 사례와 서비스업종에 맞는 직무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기까지의 사연이 담긴 기업 인사 담당자 인터뷰,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취업해 새로운 희망을 키워가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겨있다.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주)한국고용정보의 인사담당자는 “지역 내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시간선택제를 도입했다”면서 “경쟁사의 전일제 근로자보다 성과가 15% 이상 늘었고 콜센터 업무가 감정노동이어서 이직률이 높았는데 제도 도입 후 이직률이 12%에서 4.3%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수영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지원단장은 “서비스 업종에서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면 업무만족도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서비스업종에 이어 제조업종 우수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른 업종에서도 우수사례와 적합직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