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도내 관광지 방문객 수가 3,515만5천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 수는 3,409만9천명,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5만6천명으로 집계되었다. 외국인은 전년 대비 14만4천명, 15.8%가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영동지역 폭설과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에 따라 1/4분기 내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분기 에도 증가했고, 4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전반적 관광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2/4분기에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가 모두 증가하였다.
5월 연휴기간동안 여행자 수의 증가와 일부 시·군의 신규 집계지점 추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내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연초 영동지역 폭설을 설경마케팅으로 활용한 것이 중화권 및 동남아권 관광객의 도 방문을 촉진시켰으며, 최근 국내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 등)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촬영지와 인근 지역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강원도는 “9월 관광주간(9월 25~10월 5일)의 철저한 준비와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지속 추진을 통하여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