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 제3호점이 경북 구미시에 문을 열었다.
7월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구미 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였다.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소하는 구미 고용복지+센터가 관심을 끄는 것은 참여기관이 더욱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구미 고용복지+센터에는 구미 고용센터를 비롯해, 새일센터, 제대군인지원센터, 시 취업지원센터 등의 고용서비스기관과 시 고용복지연계팀과 희망복지지원단, 서민금융센터 등 복지·금융서비스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희망복지지원단의 참여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제대군인 전용 상담창구도 마련되어 전역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중장기 복무 장병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가 한 건물에 있어 공단이나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한 장애인의 취업 및 복지 상담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얻어낸 해답”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여가면서 고용복지+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