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3명은 8월 초로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36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8월초에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중순 15.2% ▲7월 하순 14.8% ▲8월 하순 12.7% 순으로 여전히 여름휴가 성수기에 휴가를 계획 중인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에 국내여행을 꼽은 이가 67.5%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 18.7% ▲집에서 휴식 4.2% ▲독서 및 스포츠 등 문화생활 2.8% 순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로 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는 여름휴가 국내여행지는 응답률 36.6%(복수응답)를 차지한 강원도였다. ▲서울/경기 24.6% ▲제주 23.6% ▲경상 22.0% 순으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주로 휴양을 목적(47.1%, 복수응답)으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지역맛집 탐방 35.6% ▲관광명소 방문 35.1% ▲캠핑/글램핑 14.1%을 하기 위해 국내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있었다.
‘여름휴가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복수응답)’에 대해 묻자 ▲놀거리/먹거리 찾아보기 등 즐거운 휴가를 위한 정보수집이 61.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풍요로운 휴가를 위한 저축 36.7% ▲다이어트, 복근 만들기 등 몸 만들기 25.8%가 그 뒤를 이었다. ‘특별히 없다’고 답한 직장인도 18.0%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답한 직장인 360명 중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는 77명을 대상으로 계획이 없는 이유를 묻자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응답한 이가 48.1%로 가장 많았으며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휴가를 갈 계획 22.1%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14.3% 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녀직장인들이 ‘올해에는 꼭 없어지길 바라는 휴가지 꼴불견(복수응답)’은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60.3%, 복수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무단 투기도 52.2%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서 ▲지나친 음주와 고성방가 28.9% ▲노상방뇨, 새치기 등 사라진 공중도덕 17.8% ▲과도한 애정행각 8.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