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주민 모두에게 개방돼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공유의 공간으로 탄생하고 있는 소통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4월부터 충장동 삼성경로당을 비롯해 모두 6개소의 소통경로당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올해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13개 동 전체에서 소통경로당을 운영 중이다. 현재 소통경로당은 마을의제 등을 토의하는 회의·소모임장소로, 웃음치료·생활안전교육·이웃친화교육·영화상영 등 주민 모두에게 개방된 소통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구는 기존 소통경로당의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번에 신규소통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낡고 노후화된 도배‧장판교체, 화장실·싱크대 개보수와 함께 압력밥솥·TV테이블 등 생활편의와 관련된 비품도 교체·지원하게 된다.
구는 이번 경로당 환경개선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무기한 폐쇄중인 경로당의 재개방시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방문하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해진 경로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모든 주민들에게 개방된 소통과 공유의 공간으로 변화될 소통경로당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