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을 미뤄왔던 올해 상반기 평생학습 강좌를 비접촉 강좌를 우선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개강한다.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26개 강좌와 원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장소로 찾아가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4개 강좌이다.
5월 18일 월요일부터 22일 금요일까지 강진군 평생학습센터 및 외부 강의실에서 민화실기, 서예, 가야금, 생활도자기, 요가, 통기타(주·야간), 하모니카(초·중급), 여행중국어, 천연염색, 한글서예, 캘리그라피, 마크라메 강좌 등을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신체접촉이 잦은 강좌인 스포츠댄스는 추후 개강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은 부모사랑재가복지센터 종이접기, 칠량지역아동센터 오카리나, 장애인종합복지관 컴퓨터, 작천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밴드 강좌를 개강 할 계획이다.
강진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3월 개강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임시 휴관했다.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 기간을 조정해 상반기 과정은 5월부터 8월, 하반기 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수강 횟수 단축 없이 연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수강생은 8월 중에 모집할 예정이다.
임준형 강진군청 총무과장은 “평생학습 개강을 통해 코로나19로 억눌러왔던 군민들의 교육에 대한 갈증을 풀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강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이용자 간 간격유지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평생학습센터는 하반기에 25개 강좌에 492명이 수강했다. 군민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군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평생학습 개강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평생학습센터(061-432-1252), 강진군청 총무과 교육단체팀(061-430-37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