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 보건소는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전면 목욕서비스사업과 연계해 7월 한달 간 신협회관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7월 11일 밝혔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광주보건대학 교수를 초청해 두피와 얼굴, 손, 발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미용 건강요법'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또한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체조, 가죽공예, 영양관리 및 보건교육을 함께 실시해 통합적인 건강증진 교육으로 꾸며진다.
특히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조 프로그램은 연중 실시함으로써 노년기 관절염 예방과 근력강화, 스트레스 해소 및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건강에 좋은 정보도 얻고, 운동도 하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건강관리를 배워 집에서도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노인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어르신들 스스로가 건강한 몸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