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무료급식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무료급식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사업 대상은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노인 중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이다.
도는 올해 9억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경로당, 급식업체 등 경로식당 67곳을 운영해 1일 1,234명의 결식우려 노인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해 이러한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2,321명의 노인에 대해서는 19억1,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복지관, 부녀회 등 70곳을 통해 식사배달 사업을 실시 중이다.
도는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사는 노인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식사배달 사업을 안전 확인 및 말벗 서비스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급식은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노인과 독거노인을 포함한 차상위계층 노인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그 이상의 일정한 능력을 갖춘 노인의 경우에는 실비수준의 급식비를 징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결식우려 노인에 대한 안전한 식사 제공을 위해 7월 중 무료 경로식당과 식사배달 기관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