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일인 오는 6월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거동불편 선거인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119 투표도우미차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 투표도우미차량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으로부터 예약을 받아, 선거 당일 긴급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19 구급차로 투표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26일부터 선거 당일 오후 4시까지 119에 전화로 예약을 하면 투표장까지 119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투표도우미차량은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주장애인총연합회 등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장용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119가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