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회적 안전망이 미비한 농촌지역에 실질적인 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노인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강화를 위해 고암면 간지마을을 2014년 농촌노인 건강안전생활시범마을로 선정해 사업비 1억8,250만 원을 지원하고 중점 육성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군은 70세 이상의 노인가구 45호에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스안전차단장치, 절전형 LED등, 화장실 안전손잡이, 욕실 미끄럼방지 패드 설치와 보행 보조기구 등을 지원했다.
또한 마을 부녀회장과 청년회장을 중심으로 은빛친구도우미 10명을 조직하여 마을내 돌봄 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 드리기, 외출 도와드리기, 집안청소 및 반찬 만들어 나누어 먹기 등의 봉사활동을 5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 노인복지용구종합센터에서 마을어르신과 은빛 친구도우미 40명을 대상으로 노인들에 대한 심리와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노인유사체험과 복지용구체험, 노인복지 및 고령친화용품을 둘러보는 등 현지연찬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촌노인 건강안전생활시범사업은 각종 노인 질병, 심리적인 소외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현실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