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와부읍 도심전철역 앞 광장 무료급식소에서는 '노인자살예방'과 '노인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노인자살예방센터 생명사랑교육단 상담원 24명(평균연령 72세)은 "노인의 활기찬 삶"이라는 주제 아래 노인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하며 동 세대 노인의 자살문제에 팔 걷고 나섰다.
캠페인은 먼저 도심전철역 일원에서 관심과 주의집중을 위하여 익살스러운 동물 모양의 탈을 쓰고 이를 앞세운 가운데 참여 노인 모두에게 자살예방교육 그리고 우울증과 자살생각 검사, 생명리본달기,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 서약서 서명을 받는 것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남양주시 동부노인복지관 김도묵 관장은 "국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만이 노인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노인들에게 가정과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중한 생명을 자살로부터 지키려는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데 오늘 캠페인의 목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매년 50여 명이 이르는 노인자살자를 줄이기 위해 '남양주시 노인자살예방센터'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