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팔강변증, 위암, 금연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형 당뇨병·손목터널증후군·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 출간에 이어 이번 신규 3종 출간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44종이 개발되었으며, 한의약혁 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31종을 추가 개발(누적 75종)하고, 기존 지침은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을 통해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소아·청소년 성장장애, 골다공증, 통풍, 긴장성 두통, 2형 당뇨병, 변형성 배병증(척추 측만증) 등 7종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되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및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7월 12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3종에 대해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마감 후에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