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저염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박미보건지소에서 3월 5일과 12일 ‘저염실천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위암, 뇌졸중 등 성인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또한 갈증을 유발시켜 수분섭취를 증가시키고 과도한 탄산음료 등을 소비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상반기에는 독산보건분소 재활사업 참여 유관기관인 금천구 농아인단체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총 30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자는 저염 식생활 실천을 위한 이론교육을 받고 염도 측정을 통해 저염·저장식(오이고추김치)을 만드는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 식생활 전문 강사가 일상 속에서 저염 식생활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받은 참여자는 가정에서도 저염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2주간 염도계를 대여받을 수 있다. 사후관리를 위한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8월과 11월에 2회씩 회차별로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장소와 내용은 상반기와 동일하며 세부사항은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저염식 문화가 확산돼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의약과(02-2627-27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