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오는 12월 31일 명동아트브리즈에서 1인가구를 위한 송년 음악회를 연다.
연말을 맞아 ‘나 홀로 집에’ 대신 함께 음악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31일 22시 30분부터 피아노 트리오와 소프라노 협연으로 진행된다. 클래식부터 OST, 탱고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해 관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작은 세레나데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리포터, 겨울왕국 등 친숙한 OST 음악과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등 낭만적인 선율이 펼쳐진다.
중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공연 신청은 명동아트브리즈 누리집(http://myeongdongbreez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새해를 맞아 명동아트브리즈에서 1인가구를 위한 새해 ‘꿈이룸 명상 & 요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새해 목표와 비전을 적은 미래 보드를 만들고, 함께 싱잉볼 명상과 요가를 하며 과거와 미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명동아트브리즈는 지난 11월 명동에 개관한 K-컬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춰 연중 다양한 공연·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프로그램 실에서는 각 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케이팝 댄스, 민화 교실, 명상 수업 등 K-컬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한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명동아트브리즈에서는 내년에도 1인가구를 비롯한 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