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광진광장에서 5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9988 해피투게더’ 행사가 개최됐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날이다. 매년 10월 2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개관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광진구가 후원했다. 지역 주민과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9세까지 팔팔하고 행복하게’라는 행사의미를 살려 풍성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기념행사는 식전공연, 1부 기념식, 2부 참여마당 및 축하공연으로 구성했다.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식은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유공자 표창은 어르신 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과 복지관 종사자 등 11명에게 수여됐다.
2부는 ‘9988 해피투게더’ 참여마당으로 운영,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다. 양말목공예, 건강상담, 친환경 세제 만들기, 치매예방 게임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주민들의 흥미를 끌었고,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과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