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3월 11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명존중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생명존중 인식개선 공동협력방안 마련 △종사자대상 생명존중 및 사후 대응교육 운영 △자살사건 발생 시 사후 대응체계 구축 및 독거노인 자살대책 마련을 위한 심리부검 체계 운영 △기관 상호간 정보교류 및 자원활용 등이다.
센터와 재단은 함께 생명존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광역지원기관 16개소 및 수행기관 646개소와 생명존중 활동 및 효과적인 사후 대응체계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위해 생명존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위기 대응 체계 마련으로 자살예방 및 위기대응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60대 이상 고령의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점점 고령화돼 가는 현대사회에 돌봄이 취약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돌봄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거노인의 생명존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독거노인의 생명존중 협력체계 운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