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0일 지정면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자 천OO 홀몸노인 집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벌였다.
쓰레기 처리 봉사활동에는 의령경찰서 의경봉사대 김영현대장등 10명, 경남 노인보호전문기관 마수형 노인전문상담사와 대학생 봉사자 5명, 의령군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자 5명, 지정면자원봉사회 5명, 의령군 주민생활지원실 희망복지원담당, 지정면사무소등 총40여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군 관련부서인 환경수도과에서는 쓰레기처리 차량을, 지정면에서는 쓰레기처리 포대와 방역장비를 지원했다.
이날 많은 봉사자가 참여하여 쓰레기 13톤을 수거하였고, 뒷정리와 함께 방역소독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향후 이 가정에 재능기부봉사 단체인 전국기계협회 의령군지부와 연계하여 위험한 담장 및 대문설치와 도배장판 등 편의도모 증진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사례관리대상자 천OO 홀몸노인은 10년 이상 집안에 쓰레기를 수집하여 쌓아두는 강박수집 증세 및 조현병을 앓고 있어 지난해 2월부터 희망복지지원단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가정방문상담을 실시, 관리해왔다.
의령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발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주거, 교육, 의료, 경제 등 복합문제를 가진 가구에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하여 공적급여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하여 고독사 등이 없도록 군민의 복지증진을 노력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