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지수는 물론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가 홀몸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노인 자살예방에 한몫 하고 문화와 소통이 있는 실버행복드리미 프로그램이 올해는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운영된다.
1,039명이던 실버행복드리미가 1,800명으로 늘어나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통한 보호자 역할 뿐 아니라 올해는 영화와 공연, 체육 등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행복나눔 동행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시립도서관에서 80명 정도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영화를 보며 소통하는 실버영화관이 열린다. 어르신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설문을 통해 상영영화를 결정하는데, 지난달 첫 상영작 '백수건달'은 만석으로 의외로 호응이 좋았다.
또 산남노인복지센터는 우울 및 자살 고위험 홀몸어르신 3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돕고, '긍정심리 집단프로그램' 과 '희망씨앗 나누기 힐링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청주시는 홀몸노인 홈스테이와 행복나눔 운동회, 재능나눔 봉사단 운영 등 홀몸 어르신을 보호하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노인들의 고독감과 우울증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