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K-MMM23 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2022년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추정 유병자는 1,260만 명에 이르고,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고혈압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2위와 4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해 큰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광진구 보건소는 고혈압의 위험성과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K-MMM23 혈압측정 캠페인’ 부스를 열었다. 혈압측정을 격려하며,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해 시기적절한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로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K-MMM23 혈압측정 캠페인’은 5월 혈압측정의 달을 기념해 세계에서 진행하는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이다. 광진구 보건소는 광진구청 정문 앞 은행나무길에서 인구 유동성이 큰 점심시간을 이용해 2시간 동안 캠페인 활동을 했다.
캠페인 활동은 ▲자가 혈압측정 방법 교육과 실습 ▲혈압‧혈당 정상 수치 안내 ▲측정 결과 이상자에 대한 개별 건강상담 ▲건강 다짐 선언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과 대처 방법 홍보 등으로 이뤄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구민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혈압측정 방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혈압이 오늘 조금 높게 나왔는데, 앞으로 신경 쓰면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늘 캠페인으로 구민들이 혈압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셨을 것이다”며, “광진구는 구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