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지난 10일 어르신 돌봄 요원의 권익증진과 서비스 이용 대상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제1기 돌봄 요원 모니터단’ 1차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이야기하고 돌봄 요원 간 소통을 위한 자리로 모니터단과 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돌봄 요원의 근무환경 실태와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안내, 돌봄 모니터 요원 활동 보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돌봄 요원에 대한 호칭 개선과 돌봄 요원이 소속된 기관에서의 근무조건 개선 노력 필요성, 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들에 대한 이용자 교육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또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복합적인 요구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 연계와 자원 연계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논의사항에 대해 자체 검토 후 소관 부처에 건의하거나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해 돌봄 요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복지서비스와 돌봄서비스 최일선에 있는 돌봄 요원들의 마음이 이어져 어르신이 살고 싶은 ‘으뜸 정읍’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돌봄 요원 모니터단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의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요원의 근무환경 실태조사와 처우개선 사항 조사 등 돌봄 요원의 권리증진을 위한 역할을 한다. 현재 정읍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 요원은 2,211명으로 돌봄이 어렵고 취약한 노인·장애인 8,388명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