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이 유족 및 고객을 위한 2023년 치유전시회를 4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드리 나무로’라는 주제로 한국예술문화캘리그래피협회 조면룡 회장 외 23명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명복공원 목련대기실 등 3개소 공간에 ‘풍경’ 등 작품 24점을 전시해 개최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손민정 더하기협동조합 대표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켜주고 평안한 공간을 내어주는 아름드리 나무처럼 유족의 힘든 마음이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7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7년째 꾸준하게 개최되고 있는 명복공원 치유전시회는 유족대기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미술작품을 전시해 유족의 마음치유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족들이 마음의 위로와 희망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명복공원이 시민을 위한 추모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