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월 4일 의정부시청 시민갤러리에서 개최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및 시낭송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노성야간학교 초·중등반 어르신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고 직접 지은 창작시 3편을 낭송했다.
성인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의정부시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지역 작가와 함께 학습자들이 창작한 작품 50여 점이 이달 13일까지 의정부시청 본관 1층 시민갤러리에서 총 10일간 작품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든 작품 속에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배움이지만 문해 교육을 시작하면서 느낀 희망찬 마음이 고운 그림과 시에 표현되어 있으며, 투박한 손글씨 속에 고스란히 녹아내린 삶의 애환은 읽는 이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시화전을 준비하신 어르신들과 배움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시는 모든 어르신께 존경을 표한다”며, “의정부 시민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뜻이 있다면 배움에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