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제일사회복지관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단 참여어르신들이 주축이 되어 11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김제시민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실천 및 횡단보도 이용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폐아이스팩을 활용한 재활용실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환경지킴이사업단에서는 아이스팩 분리수거 방법 및 재사용에 대한 홍보피켓 등을 들고 김제역을 포함한 신풍동 일대를 돌며 ‘분리수거를 생활화 하자!’,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지구를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임을 인식시키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교통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교통안전지킴이사업단에서는 유년기의 횡단보도 이용 의식을 제고하고자 김제초등학교앞에서 횡단보도 이용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대상자인 아동 한명 한명에게 작은 선물을 미리 준비해 전달하면서 횡단보도 이용과 안전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니 참여어르신들의 목소리에는 현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환경지킴이 나모 어르신(80세)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고, 시니어교통안전지킴이 이모어르신(76세)은 “보행자들의 안전과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수신호하는 일은 집중이 필요한 일이라 힘들었는데 아이들도 우리들의 캠페인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잘 따라주어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캠페인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제제일사회복지관 안정한 관장은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의 조그만 힘들이 모여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조언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