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치매안심센터는 14일과 15일 2022년 하반기 쉼터 프로그램 혜윰 8기 수료식을 갖는다.
평창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관내 경증 치매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을 북부권(화, 금)과 남부권(월, 목)으로 나눠 매주 2회 총 25회기로 운영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만 활동하는 관내 경증치매어르신들의 치매 중증화를 늦추고, 인지재활을 높이는 데 힘쓰고자 음악, 원예, 미술, 기억회상 등 구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각 가정에서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예방하고 인지 개선과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원거리 거주로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차량송영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모셔다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치매초기진단을 받고 집안에서 무력하게 지내던 한 어르신은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치매질환은 무엇보다도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므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1년에 1회, 가까운 관내 보건기관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치매가 있어도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