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함께 ‘제15회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를 2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세션1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정신건강, 건강, 노인’의 3개 주제에 대해 총 6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기혼여성의 우울과 일-가정 양립 어려움 인식에 관한 종단 연구(김태연 충남대 교수) △주거특성이 성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탐색적 연구(조영민 이대 교수) △충분한 사회적(공식/비공식 돌봄은 노인의 AIP를 지속시키는가?) (현다운 성공회대 외래교수, 박윤정 성공회대 박사과정, 남일성 성공회대 교수) 등이 발표되며 각 주제마다 2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세션1을 마치고 이태수 원장의 개회사 및 한동우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의 축사와 함께 대학원생 우수논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어서 13시40분부터는 노법래 세명대 교수가 ‘한국복지패널 조사를 활용한 생애사 연구: 시퀀스 분석과 그 확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세션2에서는 ‘아동, 빈곤 및 불평등, 코로나19와 삶의 질’이라는 3개 주제에 대해 9개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고등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 심리사회적 학교 환경의 매개 효과(이상정 보사연 부연구위원, 김지민 보사연 전문연구원) △대안적 소득보장제도가 소득분배 및 소득이동에 미치는 영향(이원진 보사연 부연구위원) △코로나19와 아동의 정신건강: 아동기 비경제적 사회적 배제를 중심으로(김소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국장, 김지선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연구위원, 정수정 신라대 교수) 등 각 주제마다 3개의 논문 발표가 있었다.

세션3은 ‘노동’을 주제로 △일자리 특성과 사회적 위험(김현경 보사연 연구위원)이 발표되며, 대학원생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대학원생 논문으로는 △우울감 예측요인에 관한 연구: 코로나19와 머신러닝 방법론을 중심으로(홍민준 서울대 박사과정) △복지태도 유형화 및 응답 간 일관성 검토 연구(김재현 연세대 박사과정) △차별적 구조의 빈곤 원인 인식(김일송 고려대 석사과정)이 발표되었다.

한국복지패널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별도로 운영하던 자활패널, 차상위·빈곤패널, 복지패널 3개의 패널을 통합해 2006년부터 출발한 조사이다. 2006년도에 1차 조사를 시작해서 올해로 17차 조사를 완료했다.

홍백의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 소장은 “한국복지패널조사는 국민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하고 있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복지패널이 우리 나라 사회과학 분야의 대표적 패널자료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