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3일 (사)대한노인회 인천 서구지회가 서구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제24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날 대회에는 노인지회 임원과 노인게이트볼 연합회 9팀이 참가해 오전에는 예선전과 개회식이 열렸고, 오후에는 본선전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게이트볼 경기는 ▲격렬하거나 큰 힘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없어 신체 부담이 적고, ▲걷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가벼운 전신 운동이며, ▲팀워크와 적당한 경쟁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어르신에게 적합하고 좋은 운동이다.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매년 서구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으나 최근 2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서구는 참가선수들이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대회를 환영하며 활기차고 적극적인 경기 참여로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전했다. 경기 결과 최종 우승은 석남B팀, 준우승은 석남A팀이 차지했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한다”며 “건전한 노인 생활체육 동호회가 건강히 운영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