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중앙광장 야외분수무대에서 ‘야외 치유(힐링) 인문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음악연주와 예술단체의 색다르고 다양한 공연,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을 제공한다.
초청 명사는 KBS 불후의 명곡, 국악 한마당 등 출연한 국악인 남상일, 울산출신의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개그맨 김영철, SBS 지식 나눔 콘서트, 힐링캠프 등 출연한 철학자 강신주 등이다.
첫째 날은 시립무용단의 국악연주와 아르스노바의 아카펠라 공연,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나는 우리소리’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소리의 멋을 알아보고 일상 속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날에는 시립합창단의 혼성 합창과 박정호 밴드의 통기타 밴드 공연, 개그맨 김영철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희망을 전달한다.
마지막 날에는 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젬마의 어쿠스틱 퓨전밴드 공연과 더불어 철학자 강신주의 ‘감정과 치유’ 강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들의 다양한 감정을 살펴보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신청은 회관 누리집을 통해 5월 24일부터 회당 450명씩 총 1,350명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멈춰있던 지난 3년간 기나긴 시간을 보내며 지친 울산시민들을 위하여 마련했다”며 “시원한 야외분수무대에서 음악과 강연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