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3동은 지난 6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반려식물·효행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응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꽃화분 호접란 100개를 준비했으며, 여자만협동조합에선 컵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동주민센터는 어르신께 전달할 서한문과 각종 식료품으로 구성된 효행꾸러미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기쁨과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응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구립 응암노인복지관, 동 복지플래너들이 협업해 관내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100가구를 발굴과 선정해 정성껏 마련한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최은영 응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꽃화분과 각종 먹거리 등을 전달하고 안부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돌봄 활동을 수행해 독거어르신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응암3동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연례적인 일회성 나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거어르신과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안전한 복지공동체를 조성하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