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6일 오후 빛고을 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기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꽃보다 아름다운 아버지, 어머니,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참석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기념식, 시립소년소녀 합창단의 어머니의 마음 노래 합창, 전문 공연단의 퓨전식 전통춤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의 유공자로 노환으로 누워계시는 고령의 부모님을 극진한 효성으로 봉양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실천한 동구 정광임(50) 씨가 국무총리상을, 남구 조중익(74)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외에도12명이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100세를 지원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다”며 “어르신이 당당하고 기품 있게 생활하실 수 있는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노후가 걱정 없는 100세 도시 행복 광주’를 비전으로 ▲일자리 ▲사회참여·문화 ▲돌봄복지 ▲보건·요양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복지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