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4일 수요일 ‘다시 만나 기뻐 孝’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유행 감소세를 고려해 변경된 정부지침에 따라 보다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대면 행사를 마련해보았다.

다시 센터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다시 만나 기뻐 孝’라는 이름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카네이션 달기, 포토존, 원데이클래스 대왕카네이션 만들기, 축하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간의 안부를 여쭙는 등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2층에는 카네이션 꽃길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GRADE Loft 박정민 스튜디오’의 포토존 재능 나눔 봉사를 통해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한분 한분께 사진을 인화해 드린다. 로비에서는 꽃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시간, 대왕 카네이션을 만들어보는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이는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열린 강좌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 3층 야외 게이트볼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함께 모여 어버이날을 축하하는 무대공연이 진행된다. ‘숙명국악앙상블’이라는 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통음악전공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공연으로 가야금, 해금을 통해 신명 나는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열 예정이다. 틈틈이 진행될 추첨과 기념품 제공 코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은 “<다시 만나 기뻐 孝>라는 이름처럼 이번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기쁜 마음을 얻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효실천 행사인 만큼 ‘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