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28일 치매안심센터 기억나무쉼터에서 치매공공후견 사례 및 치매어르신 후견인 매칭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매공공후견인 및 예비후견인 후보자,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1년 12월 공공후견 대상자로 선정된 이순주 공공후견인이 그간 후견 사례를 예비후견인들과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예비후견인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피후견인(독거치매어르신 1명)을 외부 발굴함에 따라 예비후견인 중 후견인 선정을 위한 회의도 함께 진행했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노인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주 대상자는 치매환자로 진단을 받은 자 중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실질적 지원이 없는 사람으로, 소득수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순위를 얻으며 학대, 방임, 자기방임 등 후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정하는 사람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주변에 돌보아 드릴 가족이 없거나 일생 생활이 어려운 치매독거 어르신이 계시다면 치매공공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공공후견사업 담당자는 현재까지 후견인 1명이 2명의 피후견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리시는 향후에도 의사결정능력이 저하되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