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생태귀농학교는 지난 10일 제34기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제34기 교육생은 45명이며 올해 제34기수를 시작으로 4개의 기수가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2개월 동안 군의 귀농정책과 귀농귀촌의 이해, 농산물 유통방법, 농기계 작동방법, 작목별 영농기술 등 귀농 초기에 필요한 다양한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병행한다.
수료 시 100시간의 교육시간이 인정돼 귀농 시 농업창업이나 주택구입을 지원하는 융자사업의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군 자체사업인 귀농인 창업육성지원사업의 가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군에서는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남도내 최고수준의 귀농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귀농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온 교육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창녕생태귀농학교는 2012년 개교 이후 1,3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해마다 약 130명이 수료하고 있다. 동문회가 활성화돼 있어 선배 귀농인이 겪었던 시행착오나 조기 정착에 필요한 조언 등을 통해 후배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한편 군은 창녕생태귀농학교뿐만 아니라 창녕우포농업학교, 스스로 집짓기학교, 창녕군 농업인대학,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창업활성화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녕에서 운영하는 귀농교육에 대한 문의는 창녕군 귀농귀촌센터(☎055-530-6058, 759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