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금천면 오강리 마을 경로당인 ‘영락당’을 옛 금천면 복지회관 건물로 이전, 1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영락당은 내부 공간이 노후되고 비좁은데다 건물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 모퉁이에 건물이 위치해있어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옛 금천면 복지회관에 경로당 이전 추진, 농촌생활환경정비 사업과 연계한 건물 개보수를 통해 방 2개와 거실, 주방, 화장실 2개 등을 갖춘 경로당 공간을 구성했다.
새 경로당은 앞서 지난 5월 준공돼 이전을 마쳤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소 행사를 미뤄오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역조치 완화로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개최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금천면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영락당 이전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건강한 노후 생활과 이웃 간 풍요와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