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15일 몽탄면 노송정 마을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사업 추진현황 설명, 소일거리 시제품인 조청·쌀엿 가공장 관람, 풍물공연 시연, 종합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자들은 마을대표인 서춘근 이장의 사례발표를 통해 사업 소득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소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농산물 생산과 단순 가공을 특화한 시범사업이며, 무안군은 올해 노송정 마을을 대상으로 조청과 쌀엿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가공장비를 지원하고 마을 공동체 여가 프로그램인 풍물교육을 25회 진행했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을 어르신들이 소득활동을 이어갈 수 있고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