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보건소 평화보건지소에서는 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더불어 신체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작업치료 교실을 운영한다.

작업치료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원하는 최소한의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운동·인지·심리기능 및 환경과 같은 여러 요소들이 체계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개개인의 독립성 증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 할 수 있는 사실적인 과제에 초점을 두고 훈련하는 방법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30회 일정으로 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유인규 교수 지도하에 매주 목요일 현실 인식훈련, 보드게임을 활용한 인지자극훈련, 사실적인 도구 및 동영상을 활용한 회상치료, 수공예 활동을 통한 과제 중심적 그룹작업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운동과 작업치료를 병행하여 균형적 관절가동운동 및 근력운동, 보행 훈련 등의 재활훈련과 손가락 미세 근력운동 동작 등 소그룹 작업치료를 통해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체기능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해 한정된 공간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그 밖에 치매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예방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