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구산동은 지난 13일 홀몸어르신 생신을 맞아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생신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는 지역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한과, 미역국, 삼계탕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와 생일케익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생신차려드리기’는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구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매년 홀몸어르신의 실제 생신날 찾아가 생신을 축하드리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해 총 13명의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했다.
이날 생신 축하를 받은 어르신은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같은 뜻깊은 생일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유해영 구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께 잠시나마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두 구산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외로움을 느끼시는 어르신께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더 감사한 하루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