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5일 초기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7기 쉼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쉼터 프로그램은 3월 15일부터 시작해 6월 15일까지 운영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휴강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3시간동안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쉼터 인지재활교실은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교재를 활용해 초기치매환자들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는데 큰 몫을 했으며, 또한 원예치료, 공예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등의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포함해 치매환자들이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너무 고맙고, 매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임옥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관리하고 치매증상을 호전시키면서, 지역사회에서 치매가 있어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