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동래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20일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내 부부 25쌍이 참여한 가운데 ‘부부의 날 기념 부부 자원봉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부의 날을 맞아 서로에 대한 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는 대극장 로비에서 어려운 이웃 부부들을 위해 장미꽃바구니 만들기와 부부자원봉사 다짐식을 가졌다. 2부는 대극장에 부부 웨딩입장 후 추억의 영상 상영, 진실게임, 부부서약서 제창, 파다발부케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부부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참여가족 100여 명이 함께 비대면 온라인에 참여했으며,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서 청접장보내기, 웨딩거리, 커플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이날 방역을 위해 전체 500석 좌석의 10%만 부부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좌석 거리두기와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행사 전·후뿐 아니라 행사중간에도 무선플루건을 활용해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21일 동래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부부의 날을 기념해 동래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장애인 및 노년부부 10쌍에게 아름다운 부부상 시상 및 전날 이웃들이 만든 장미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이날 캐리커처봉사단이 현장에서 부부인물화그리기 봉사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