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남산공원과 백세공원에서 한마음치매극복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에 희망을 전하고 함께 치매극복에 동참하는 의미의 행사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되었다.
가족과 함께 예쁜 꽃이 핀 남산공원과 백세공원을 걷고 설치된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고성군치매안심센터 카카오채널로 인증 사진을 보냈다. 포토존은 남산공원 팔각정과 목련쉼터, 백세공원 총 3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두 곳 이상 방문한 경우 홍보물품을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았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로 치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뿐 아니라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통해 건강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치매어르신의 기억이 꽃처럼 돌아오길 바라는 모든 이의 마음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전해지고, 치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