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친구! 백세까지 함께 걷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4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50명씩 동구 도심길을 이용해 ‘도심길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는 지난 2월 동아리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응답자 1,663명 중 걷기 동아리를 선호하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기적인 도심길 걷기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중단으로 인한 무력감과 우울감을 해소시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경제적 안정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이 먼저이다”면서 “이번 도심길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