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치매가 있어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지역사회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송림6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온라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21일 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된다.
구는 송림6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여러차례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은행, 병의원, 약국, 음식점, 미용실 등 96개소를 치매안심업소‧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주민들과 함께 올바른 치매인식 변화를 위한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와 실종예방관리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송림6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구에 더 많은 치매안심마을이 생겨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치매친화 도시’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