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8일 카카오 라이브톡을 활용한 ‘기억지킴이 활동 비대면 평가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억지킴이는 마을 안에서 이웃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관리를 돕고자 지난 5월 표선·성산·남원 지역별 마음건강학교 운영을 통해 양성된 41개 마을 70명의 주민리더들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 발견을 돕고, 예방 수칙 습관화 및 걷기 실천을 독려하며 마을 공동체에서 건강 리더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기억지킴이는 이웃과 함께 52개 소그룹 동아리팀을 구성해 668명을 대상으로 실버체조 및 1일 5,000보 걷기실천과 1:1 인지강화 학습지 활동 지도하며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써왔다.
강미애 동부보건소장은 “기억지킴이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서귀포시 동부지역의 건강파수꾼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