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비영리 민간단체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 충남협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는 도정 핵심 과제인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단체다. 이들은 앞으로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 사업 △초저출산 극복 희망콘서트 개최 △저출산 해결을 위한 교육·홍보 및 간담회·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정남용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 정책위원회 충남협회장,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출범식은 홍보 동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및 위촉장 수여,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 지사는 저출산·고령화 극복 유공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3대 위기 극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저출산·고령화”라며 “민선 7기는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도정의 핵심 목표로 삼고, 대한민국 선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단기간에 끝날 일이 아니고, 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민간의 지혜와 협력, 그리고 더 큰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지금 코로나19 국난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는 것도 모두 우리 국민이 민간의 영역에서 성숙하게 대응하는 덕분”이라면서 저출산·고령화 극복 과제에 대한 참여와 협력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