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은 12월 3∼4일 진부건강생활지원센터(북부권)와 평창군치매안심센터(남부권)에서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환자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대상자 혜윰4기 쉼터는 5월부터 12월까지 북부권 주 3회 3시간, 남부권 주 4회 3시간 동안 신체활동, 인지훈련, 공예활동, 도예활동, 다도교실, 음악교실 등 대상자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구조화된 인지자극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킴으로써 대상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으로 도모하고 있다.
수료식은 수료증 및 사진앨범 수여와 더불어 그동안 참여했던 활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군은 수료식이 끝난 후에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인지키트와 영양음료·간식 등을 배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르신은 “기억은 다 못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평창군은 프로그램 수료자들이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가 있어도 걱정없이 살기 좋은 평창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