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독려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참여 어르신에 대한 사전 건강 수준 파악과 혈압계, 혈당계, 스마트밴드(활동량계), 체중계, AI 생활 스피커 등 5종의 건강측정기 제공으로 매일 건강 상태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모형 개발과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제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서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참여 어르신을 모집하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처히 준수해 운천저수지, 풍암호수공원을 비롯 총 5곳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20명과 직원들은 주민들에게 손소독티슈와 리플렛을 배부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모집대상은 허약관리 및 건강관리행태개선이 필요한 만65세 이상의 어르신 600명으로, 금년에 한해 만60~64세 어르신 60명도 등록이 가능하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 결과 1~5등급자는 제외되며,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만 가능)을 소지해야 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전문적인 비대면 건강서비스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정서적·신체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방식의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