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6일 주민들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월곶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월곶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판전달식을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주민이 직접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 조성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시흥시에서는 연성동, 신현동, 미산동, 죽율동, 신천동, 매화동에 이어 월곶동이 7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시흥시치매안심센터는 월곶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와 함께한 이날 현판전달식을 시작으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치매인식개선교육 ▲치매예방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카페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함께 올바른 치매 이해문화 확산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이웃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