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감정원은 1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빈집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빈집 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심 등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와 한국감정원은 부산시의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빈집 실태 조사,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빈집 비축사업에도 나선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니어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해 사회적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LH와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빈집 및 소규모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돼 빈집정비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빈집 재생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빈집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주체의 다양한 참여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